이수만의 부인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수만이 아내를 위해 대저택을 구입한 사연이 새삼 화제다.
지난 9월 방송된 채널A '라이벌 매치-압도적 7' 이수만 vs 양현석 편에서는 이수만이 아내의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대저택을 구입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균은 "이수만 내외는 두 아들을 낳고 LA에서 살게 됐다. 그런데 첫째가 고등학생, 둘째가 중학생일 때 두 학교를 오가며 등하교를 해주던 이수만 씨의 아내가 햇빛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고생을 좀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수만 씨가 학교 근처에 28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 상당의 대저택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연이 재조명된데는 이수만 부인 김은진 씨의 별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김은진 여사의 소장암이 최초 발견된 것은 2012년 12월이었으며 2013년 1월에 대 수술을 받으신 이후 항암치료 등을 계속 받아왔다"며 "이수만 프로듀서는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했으나, 결국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어 2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2014년 9월 30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고인 및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렀졌다.
이수만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만 부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수만 부인, 이수만 힘들었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