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혜문스님 "페인트 어디 것인지 밝혀야"

입력 2014-10-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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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사진제공=문화재제자리찾기)

문화재청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칠해진 붉은색 페인트를 제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혜문스님의 발언이 화제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혜문스님은 5일 "문화재청은 그간의 방치에 대해 사과하고, 69년 전에 칠해진 페인트가 노루표인지 고려 페인트인지 여부도 밝혀라"고 SNS에 글을 게재했다.

앞서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 충무공 장검(보물 제326호)에 칠해진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없애고 전통 안료로 복원하는 계획안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안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고증을 통해 원래의 전통 안료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합성수지 도료가 제거된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보존처리하기로 했다. 문화재위원회는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1594년 4월 제작된 이 충무공 장검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직접 사용한 칼로 알려져 있다. 칼날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한칼에 쓸어버리니 붉은 피가 산하를 물들이도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지난 1963년 이 칼을 포함한 충무공 유물은 보물 326호로 지정됐다.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혜문스님 짱"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잘 복원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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