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5포인트(0.03%) 떨어진 1373.95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닷새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억원, 7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1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9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업, 유통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보험과 전지전자, 의약품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며 LG필립스LCD가 3.7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반기 경기 둔화의 우려로 조정을 보이던 금융주가 반등에 나서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1% 이상 올랐다. 국민은행은 0.13% 하락.
롯데쇼핑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006년 경영계획 발표에 따른 우려로 0.94% 하락하며 신세계에게 유통업 시총 1위를 자리를 내줬다. 신세계는 1.87%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70종목이며 하한가없이 351종목이 하락했다. 102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