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구영테크는 계열사 미광정공이 16만3934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광정공의 구영테크 주식은 기존 223만3583주에서 239만7517주로 증가했다.
미광정공은 구영테크 이희화 대표의 아들이 최대주주인 회사로 구영테크 금형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다.
이번 지분 취득과 관련해 구영테크 관계자는 “이번 미광정공의 지분취득은 기업가치대비 현 주가가 상당수준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으로 판단된다” 며 “구영테크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하여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광정공에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영테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미국 현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 클라이슬러, 포드 등과의 거래를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매출 중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의 특성상 최근 원달러 강세로 인하여 향후 이익률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