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을 추진중인 패션업체 나산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의류수출업체인 세아상역이 선정됐다.
나산은 18일 인수합병(M&A)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에 세아상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에는 나자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세아상역은 지난 1988년 설립된 의류수출업체로 사이판 및 중남미에 해외법인 임가공 공장을 설치 운용하고 있고 주요 수출선은 미주지역이다.
지난해 매출 규모가 5212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억원, 106억원에 이르고 있다. 자본금은 60억원으로 김웅기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수일 내에 이행보증금을 예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오는 11월초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