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즈((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연승으로 1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볼티모어는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2,3차전을 내리 가져간 볼티모어는 3승무패의 전적으로 1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볼티모어 선발 노리스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서 6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인 넬슨 크르주는 6회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디트로이트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크루즈에게 내준 실점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9회 등판한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은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불안했지만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가장 먼저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한 볼티모어는 11일 LA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간의 디비전 시리즈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