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의류 등 인조 피혁전문제조업체 두림티앤씨가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을 166억원에 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케이디앤비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두림티앤씨는 최대주주 최재권 및 특수관계인인 오두현, 김평준, 문상열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65.9%(685만3810주) 가운데 54.04%(562만주)를 케이디앤비 외 이정우에게 166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계약대금은 계약일인 19일에 30억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대금 136억5000만원은 임시주총일에 지급된다.
두림티앤씨의 경영권을 양수한 케이디앤비는 경영컨설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조태준이다.
두림티앤씨 관계자는 "향후 임시주총을 개최해 신규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재작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반도체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