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애도
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자신의 애도 표현을 왜곡한 언론에 불만을 표출했다.
빅토리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이거 아니었는데 왜 이런 기사를 올리신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돌아가신 분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일부 기사 속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빅토리아가 캡처한 사진은 대본 연습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다. 이는 빅토리아 애도 글이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되자 몇몇 일부 매체가 웃고 있는 빅토리아 모습을 게재한 것에 대한 분노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빅토리아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나신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항상 선생님과 함께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저희가 공연 잘하고 갈게요.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공연장 전경 사진을 올렸다.
빅토리아 애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빅토리아 애도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렇게까지”, “빅토리아 애도 나 같아도 짜증났겠어”, “빅토리아 애도, 다른 것도 아니고 애도 사진에 그렇게 되니 마음이 아플 수밖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 김은진 씨-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부인가) 결국 암이 다시 재발하게 돼 2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2014년 9월 30일 별세했다”고 알렸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SM 내부에서도 임원들만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