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4일 하루 최대 에볼라 사망자인 121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사망자 숫자는 기존 557명에서 678명으로 늘어났다.
시에라리온 긴급재난관리센터(EOC)는 이와 함께 에볼라 감염으로 인한 출혈열 발병 환자 81명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집계했다.
로이터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지난 3월 아프리카 서부 해안 지방인 기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이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 두 곳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에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환자수는 7492명, 사망자수는 3439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서부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진한 후, 지금은 국제지원과 물품 보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은 라이베리아 지역의 에볼라 피해를 지원하기위해 약 4000명의 군인을 배치했다.
영국과 중국은 시에라리온에 지원 인원을 보냈으며, 쿠바도 165명의 의료팀을 역시 시에라리온으로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