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20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성공적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68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안성호·남대종 연구원은 "지난 6월 LG필립스LCD의 감산영향으로 CCFG/EEFL 7월 620만개로 출하량이 금감했으나 8월이후 출하량이 급속히 증가해 8월 1100만개, 9월 1300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급격한 출하량 회복은 LG필립스LCD향 출하량 증가 및 고객다변화의 노력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또 "올 7월 신규 공급한 대만 하나스타(Hanastar)향 및 중국 BOE-OT향 출하향 증가를 비롯해, 현재 추진중인 대만 AUO향 공급도 10월~11월 중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7년말까지 52개라인까지 생산 Capa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어서 하난스타, AUO등 신규 고객 확보는 향후 실적 확대와 리스크 감소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현 주가가 최근 출하량 증가 및 실적호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하반기중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우리ETI의 3분기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 16% 증가할 것이며, 4분기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34%,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