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주요뉴스]삼성 반도체단지 조성ㆍ2층 광역버스 투입ㆍ차승원 친부 소송 등

입력 2014-10-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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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5.6조 투입, 평택에 세계 최대 반도체단지 조성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평택 산업단지 내 반도체단지를 구축한다. 평택 반도체단지 건설을 통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세계 반도체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버팀목인 스마트폰 중심의 IM(IT·모바일) 부문이 성장 한계에 다다른 만큼, 반도체 부문을 새로운 실적 견인차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경기도, 대중교통 노선에 최초로 2층 광역버스 투입

경기도에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이 전해졌다. 6일 경기도는 "11월 중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2층 광역버스 투입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수원과 남양주, 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을 선정해 일주일씩 시험 운행한 뒤 2층 광역버스 투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며, 가로×세로×높이가 12.86×2.55×4.15m다.

◇ "어린이용 치약 파라벤 기준치, 구강티슈의 20배"

파라벤 치약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용 치약의 파라벤 허용 기준치가 구강티슈에 비해 훨씬 높게 설정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실에 따르면 구강티슈의 파라벤 허용 기준치는 0.01% 이하인 반면, 어린이용 치약은 0.2% 이하로 20배나 높게 설정되어 있다. 이처럼 허용 기준이 다른 것은 구강티슈가 지난 2011년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3월 보존제 허용 범위를 먹는 ‘내용제’ 수준이 0.01%로 낮춰진 반면, 어린이용 치약을 포함한 치약류는 ‘외용제’로 1995년 이후 줄곧 같은 기준을 적용받고 있어서다.

◇ 올해 나랏빚 이자 21조원 넘어설 듯…국민 1인당 42만원

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이자 비용을 부담하는 규모가 42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을 보면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을 2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인 5042만3995명으로 나눠보면 국민 1인당 42만원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 박 대통령 “개헌 논의, 또다른 경제 블랙홀 유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치권 일각의 개헌 논의와 관련,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정상화돼 이제 민생법안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떤 것도 경제살리기에 우선할 수 없다. 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국민 안전과 공직사회 혁신 등 국가 대혁신 과제도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강남, ‘국세체납액’ 8715억원 가장 많아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이 세금을 기한 내에 내지 않는 체납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추후 체납 세금 납부율도 낮았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세무서별 체납발생액 최고·최저 10곳’ 자료 분석 결과,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서초세무서의 체납액이 87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 외국인 올해 국내 증시서 8조원 순매수

올 하반기부터 실적 우려가 이어졌음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올 한해 8조원에 육박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는 7조6354억원이나 기록했다. 1분기 외국인은 순매도 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매수세로 전환해 5조9000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3분기에도 5조300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7040억원을 순매수했다.

◇ 카카오페이,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120만 돌파

카카오페이가 가입자수 120만을 돌파하며 빠른 가입자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6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오픈 이후 한달만에 순 가입자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대형 신용카드사들도 속속 카카오페이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편의성은 물론 높은 서비스 안정성도 입증하고 있다.

◇ 검찰, '세월호' 침몰은 과적과 조타미숙 직접원인…수사결과 발표

검찰이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선사 측의 무리한 증톤과 과적, 조타미숙이 원인이 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 그동안 제기됐던 다른 선박이나 암초와의 충돌설, 폭침설, 잠수함 충돌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수사결과는 대검찰청이 전국 지방검찰청에서 세월호 관련 수사를 진행한 내용을 종합한 것이다.

◇ 내일부터 20일간 국감… 경제상임위 주요 쟁점

국회는 오는 7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27일까지 20일간 이뤄지는 이번 국감은 역대 최대인 총 672개 기관을 상대로 시행되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으로 준비기간이 짧아 부실 국감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제상임위별로 보면, 우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담뱃세 인상 등 서민증세 논란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추진과 관련, 잇따른 낙하산 인사 등 문제점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확장적 경제정책에 따른 부작용과 한계, 세수부족에 따른 대책도 주요 쟁점이다.

◇ 차승원 친부 소송 공식입장 "차노아, 마음으로 낳은 내 아들"

친부 소송에 휘말린 배우 차승원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 그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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