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일러
![](https://img.etoday.co.kr/pto_db/2014/10/20141006070227_518315_540_302.jpg)
(사진=JTBC)
‘비정상회담’ 타일러가 미국 친누나 결혼식에서 한국의 시를 읋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개인 일정으로 잠시 미국에 떠났던 타일러가 돌아와 미국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타일러는 “미국 친누나 결혼식에 다녀왔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MC 성시경은 “결혼식에서 축시를 낭송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타일러는 “김춘수의 꽃을 의역해서 읽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타일러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이 부분을 의역했다”며 영어로 바꾼 축시를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낭송이 끝난 뒤 사람들이 와서 뭔가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미국 사람 같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일러가 읊은 축시를 들은 비정상회담 출연진은 “역시 타일러답네”라고 평했다는 후문이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타일러, 진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럽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진짜 비정상회담에서 제일 좋아요”, “비정상회담 타일러, 미국에서 한국 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정상회담’은 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