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향후 수요가 급증할 ICS(인터넷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에 있는 KT 지사 내 건물들(전화국)을 ICS를 제공하는 시설로 바꿀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KT는 이 계획의 첫 단계로 20일 ICC(인터넷컴퓨팅센터) 남수원 노드를 개통했다. 남수원 지사의 전자실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남수원 노드는 초당 20기가비트의 처리규모를 갖췄으며, 분당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내에 있는 초당 60기가비트 처리용량의 시스템과 연동해 대용량 고품질의 ICS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솔루션사업본부 채종진 상무는 “고화질의 컨텐츠가 양산되고 네트워크전송 속도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상황을 감안해 서비스 범위를 향후 웹이나 게임, DB 서버, 메일 및 메시징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향후 ICC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로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