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풍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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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오전 광주 북구 충효동 충효분교 친환경 벼농사 체험학습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손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벼농사가 풍년일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해산 쌀의 산지가격이 하락했다.
민간 농업연구기관 GS&J는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이 80㎏당 16만6184원으로 10일 전보다 580원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가격 하락률은 0.3%로, 지난 5월 5일 0.4% 하락을 제외하면 가장 큰 하락폭이다.
GS&J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지 쌀값은 전년 동기 대비 5.1%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하순까지는 전년 동기 수준이었으나 12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이에 대해 GS&J 측은 “이번 달 본격 수확될 벼 작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산지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산 재고처분을 서두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벼 재배면적이 2.1% 감소했지만 풍년으로 단위면적단 생산량이 늘면서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415만3000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벼농사 풍년 전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벼농사 풍년 전망 좋은 소식이라 해야할까 아니라 해야할까”, “벼농사 풍년 전망, 그러면 뭘하나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드는데”, “벼농사 풍년 전망 고생하는 농부 생각하며 감사히 밥 먹읍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