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제' 현정화, 음주운전 사실 인정

입력 2014-10-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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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분당경찰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현 감독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가 일정 기준을 넘어섬에 따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를 놓고 법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감독은 1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와 충돌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201%였다.

2014 인천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선수촌장으로 위촉된 현 감독은 이번 사건으로 선수촌장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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