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남매의 난' 여동생이 오빠 최용권 회장 '횡령 혐의'로 고소...이유는?

입력 2014-10-07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환기업 남매의 난

(사진=ytn)

중견 건설업체 삼환기업에서 남매의 난이 벌어졌다.

YTN은 삼환기업 최용권 회장의 여동생인 최 모 씨가 최 회장이 45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보도했다.

고소장에는 중동 건설붐이 한창이던 지난 80년대 미국 법인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으로 하와이 별장 등 해외 부동산도 곳곳에 사들였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최 씨는 현재 비자금 조성 혐의를 뒷받침할 자료를 수집해 검찰에 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해 건설 현장별로 비자금을 끌어모아 수백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배임 혐의로만 기소돼 올해 초 집행유예 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고소 사건이 해외 비자금 수사로 확대될 경우 최 회장의 경영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삼환기업 측은 이번 사태가 유산 상속에 불만을 품은 여동생의 악의적인 소송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동생 최 씨는 지난 2012년 선친 최종환 전 회장이 숨진 이후 재산분배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뒤 오빠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환기업 남매의 난...아무리 돈이 좋아도...한 부모 밑에서 낳고 자랐으면 서로를 향해 고소까지는 하지 말았어야지", "삼환기업 남매의 난, 슬픈 현실이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 부모가 돈을 유산으로 남긴게 아니라 욕심만 유산으로 남겼구나", "삼환기업 남매의 난, 부모를 생각하면 이런 짓 못하지", "삼환기업 남매의 난, 동생이 없는 말 했을까?", "재벌 준재벌의 재산 다툼은 치열하지...형제의난 남매의 난"이라는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고소 사건은 기업 비리와 부정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4부가 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433,000
    • +3.75%
    • 이더리움
    • 3,020,000
    • +6.9%
    • 비트코인 캐시
    • 802,500
    • +9.48%
    • 리플
    • 2,084
    • +3.84%
    • 솔라나
    • 123,800
    • +6.17%
    • 에이다
    • 401
    • +4.43%
    • 트론
    • 409
    • +0.25%
    • 스텔라루멘
    • 242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20
    • +18.22%
    • 체인링크
    • 12,980
    • +6.48%
    • 샌드박스
    • 131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