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다이렉트가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복리 후생 증진을 위해 도입한 ‘헬스 키퍼’ 제도가 콜센터 상담 직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악사다이렉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시각장애인 전문 안마사가 마사지를 제공해 주는 헬스 키퍼 제도를 2011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7개 콜센터로 확대 시행됐다.
직원 한 명이 마사지를 받는 시간은 약 20분 내외이다. 실제로 2명의 헬스 키퍼가 배치된 부산 다이렉트 6센터의 경우 총 4시간으로 편성된 일일 마사지 스케쥴이 늘 가득 찰 정도로 상담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센터 역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악사다이렉트 관계자는 “이 제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3명의 헬스 키퍼의 계약을 무기 계약 형태로 전환해 안마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