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SOC) 사업추진시 불합리한 사업비 증가 방지를 위한 메뉴얼이 발간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한 '총사업비 자체통제시스템'을 가동한지 10개월간 120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 9월 가동된 '총사업비 자체통제시스템'은 건설교통재정혁신을 위해 불요한 사업비 증액을 철저히 통제하는 기구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혁신성과와 함께 그동안 정부수립 이후 60여년간 관급건설공사를 시행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에 착안해 설계변경(총사업비) 매뉴얼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매뉴얼은 각종 공사의 설계변경 상황을 사안별로 정형화하고 실제 총사업비 심사내용을 사례별로 요구내역과 조정내역을 소개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본 메뉴얼은 예산절감을 달성할 수 있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며 "토목,건축,전기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이 메뉴얼은 실무 교과서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뉴얼은 정부혁신포탈(www.gov-innovation.go.kr)을 통해 쉽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