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쇼크' 남일 아니다
현대차, 엔저에 영업익 1조대 하락 전망… 재계 3분기 실적 위기감 고조
재계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쇼크’로 위기감에 휩싸였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인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엔저 등 환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00억원보다 5%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기업들이 좌불안석하는 모양새다.
◇ 반전카드 꺼낸 삼성전자 "IT솔루션 진출"
기업 대상 '삼성 360' 내년 출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으로 하반기 반전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5년 미국을 시작으로 ‘삼성 360 서비스’를 정식 출시, 기업 IT솔루션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경쟁한다. 이 서비스는 기술 지원부터 보안 솔루션까지 각 기업에 맞춤형 종합 IT솔루션을 제공한다.
◇ "마일리지 쓰는데 유류할증료 왜 내?"
'보너스 항공권 약관' 놓고 소비자 집단소송 준비
항공사 고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권을 지급받는 경우 유류할증료를 따로 내는 것은 타당할까.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이를 둘러싼 집단소송이 전개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강호 소속의 장진영 변호사는 8일 "보너스 항공권 사용시 발생하는 유류할증료를 고객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제윤 "은행, 기술금융 실적따라 신상필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오후 IBK기업은행의 기술금융 우수지점인 시흥시 서시화 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술금융 활성화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위원장은 빠르면 이달 말께 금융혁신위원회를 통해 기술금융 참여도에 따라 신상필벌 하는 평가제를 구상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항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은행들의 기술금융 지원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 [포토] 세종대왕님, 면목 없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 제정을 기념하는 한글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외국어가 남용된 서울 곳곳의 간판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8일 오전 서울 중구의 명동거리에 의류, 화장품, 커피 등을 판매하는 각종 상점들이 온통 외국어와 외래어로 도배돼 있다.
◇ [데이터뉴스] 카톡서 하루 18만명씩 '사이버 망명'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 이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 111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ㆍ경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 이후인 지난달 20일에는 2604만명, 21일에는 2553만명까지 이용자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18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떠난 것이다. 카카오톡 이용자 감소의 반사이익을 텔레그램이 그대로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텔레그램 측은 국내에서만 150만명이 이 앱을 다운로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