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LCD TV인 '보르도'가 출시 6개월도 안돼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와인잔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보르도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60만대 판매돌파, 6개월만에 100만대 판매가 넘어서면서 단기간에 밀리언셀러 제품에 올랐다.
보르도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LCD TV의 시장점유율은 물론 TV 부문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국의 경우(시장조사기관 NPD 참고) LCD TV의 시장점유율은 3월 11.9%, 4월 12.2%, 5월 14.8%, 6월 17.4%, 7월 17.5%로 매달 점유율이 상승했고, 특히 6월부터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선두업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평판TV(LCD와 PDP포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월부터 7월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지난 8월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TV전체 월 매출 3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유럽에서 3월 20%, 4월 21%, 5월 22%, 6월 20%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