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다듀·슈프림팀·로꼬와 공통점은? ‘김대홍 작가 작품’

입력 2014-10-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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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서태지, 사이먼디, 프라이머리, 로꼬, 다이나믹듀오 앨범 커버

서태지 앨범 커버가 8일 공개된 가운데 묘하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서태지 신보 아트워크를 작업한 김대홍 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전체 색깔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커버 이미지를 8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콰이어트 나이트’ 커버에는 별들이 떠있는 짙은 보랏빛 밤하늘을 배경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듯한 표정의 소녀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손들이 소녀의 팔을 붙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녀의 머리에 왕관처럼 걸려있는 것은 ‘서태지’라는 글자를 독특한 폰트로 작업한 것이다. 마치 회로도처럼 보이는 이 글자체는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폰트다.

이번 서태지의 정규9집 커버 아트워크와 폰트 디자인은 김대홍 작가가 맡았다.

김대홍 작가는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과거 다이나믹듀오와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등 아메바컬처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커버를 담당해왔으며, 그룹 2AM과 휘성의 음반 아트 디렉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김대홍은 메이크업브랜드 투쿨포스쿨(todacosa) 캠패인 일러스트로도 활약했으며, 삼성갤럭시 노트 아트쇼(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트워크와 삼성 모바일 월페이퍼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어디서 많이 본 작품이다 했더니”,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김대홍 작가 작품 특색 있는 듯”,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이번에 서태지 홍보 왜이렇게 많이 하지, 불안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콰이어트 나이트’를 정식으로 발매한다.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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