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에도 경제성장 유지…내년 GDP 성장률 5.2%”

입력 2014-10-08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아프리카가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도 향후 2년간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WB)은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맥박’ 보고서를 통해 2015∼2016년 아프리카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2%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전망치 4.6%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WB는 기간 시설 투자와 농업생산 증가, 소매·전기통신·운송·금융 분야의 서비스 발전 등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가운데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이지리아는 지난 1분기 6.2%, 2분기 6.5%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두 번째로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분기 성장이 1%에 그쳤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WB는 코트디부아르나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소득이 낮은 국가들의 성장 여력은 남아있다고 낙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코코아와 쌀 생산이 농업 분야는 물론 나라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에티오피아는 기간시설을 비롯한 공공 투자와 농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페헤이라 WB 아프리카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하는 지역 3곳 중 한 곳”이라며 “꾸준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43,000
    • +0.12%
    • 이더리움
    • 2,80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0,200
    • -1.15%
    • 리플
    • 3,418
    • +1.36%
    • 솔라나
    • 186,000
    • -0.27%
    • 에이다
    • 1,061
    • -1.12%
    • 이오스
    • 740
    • +0.54%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95%
    • 체인링크
    • 20,830
    • +5.58%
    • 샌드박스
    • 411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