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FOMC가 안도랠리 이끌까

입력 2006-09-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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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 수개월 동안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잡았던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오늘밤 또 열린다.

항상 주식시장에서는 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인상 등 어느 한 쪽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번 FOMC에서는 어느때보다 금리 동결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주택경기 둔화 등을 고려해도 금리 동결에 정당성이 부여된다는 것이다.

FOMC의 금리 동결을 전제로 본다면, 시장의 관심은 과연 '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랠리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타날 것인가'에 쏠리게 된다.

여느때 처럼 FOMC를 바라보는 관전포인트는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정책성명서에 나타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경기 판단이다.

물론,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확실한 금리인상 종결의 신호가 나타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SK증권은 이와관련 '경기는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기본 시각과 '인플레는 억재되고 있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이번 FOMC는 내용과 결과(금리 동결) 모두 지난 8월과 유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시장에서 예상된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호재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점과 금융시장 주요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안정 등의 측면에서 증시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주택판매 지표 등 경기와 관련된 후행 지표들을 살펴봐야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는 경기에 대한 판단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FOMC를 계기로 경기둔화 이슈가 크게 부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주택판 매 지표는 주택경기 급랭 및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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