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영향이다.
오후 4시 현재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6bp(1bp=0.01%P) 하락한 0.45%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정책위원들은 글로벌 경제의 부진과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토퍼 설리번 UNFCU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정책은 여전히 경기부양 쪽으로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물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1bp 하락한 2.33%를, 30년물 금리는 장 중 3.04%를 기록한 이후 2bp 오른 3.07%를 나타냈다.
재무부는 이날 210억 달러어치의 10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낙찰금리는 2.381%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359%에 비해 높은 것이다.
재무부는 오는 9일 130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