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댈러스서 두 번째 에볼라 의심환자 출현…“사망한 에볼라환자와 접촉했다”

입력 2014-10-09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댈러스의 방역회사 직원들이 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 토마스 던컨이 거주했던 아파트에서 보호 장비를 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AP뉴시스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 환자가 숨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두 번째 의심 환자가 나타나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텍사스주 지역 언론은 8일(현지시간) 오후 댈러스 카운티 보건 당국이 댈러스 북쪽 외곽 도시인 프리스코 시의 동네 병원인 케어나우(Care Now)에서 에볼라 증세를 보인 한 환자를 곧바로 텍사스건강장로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에볼라 첫 미국 내 확진 판정을 받은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토마스 에릭 던컨(42)을 치료하다 실패한 병원이다.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해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던컨은 이후 격리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일 만에 숨진 것이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이 환자는 케어나우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던컨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는 댈러스 카운티 경찰국 소속 부보안관인 마이크 모니그로 지난주부터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니그는 댈러스 카운티 공무원에게 던컨의 아파트를 안내하고서 복통과 피로 증세가 심해지면서 에볼라 감염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필런드 프리스코시 소방서장은 기자회견에서“그는 던컨과 접촉한 사람들로, 관계 당국이 추적 검사 중인 감염 우려 대상자 48명에서 빠졌다”면서도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감염 사망자인 던컨의 아파트에서 던컨과 그의 여자 친구 등 5명이 거주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3일 인력을 동원해 던컨과 동거인이 쓰던 침대와 수건 등을 모두 폐기물 처리하고 동거인 4명을 다른 곳으로 격리 수용했다.

 

한편 케어나우 병원은 에볼라 의심 환자가 나타나자 즉시 병원을 폐쇄하고 안에 있던 다른 환자를 다른 방으로 안내해 추가 감염을 막았다.

댈러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방독면과 특수 보호복으로 무장한 인원을 곧바로 케어 나우 병원으로 보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에볼라 의심 환자를 응급차에 실어 텍사스건강장로병원으로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01,000
    • +3.52%
    • 이더리움
    • 3,000,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12.24%
    • 리플
    • 2,053
    • +2.5%
    • 솔라나
    • 123,300
    • +7.69%
    • 에이다
    • 398
    • +3.11%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40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90
    • +13.36%
    • 체인링크
    • 12,850
    • +4.22%
    • 샌드박스
    • 131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