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축구대표 괴칸 토레, 권총으로 손흥민 동료들 위협?

입력 2014-10-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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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터키 축구 국가대표 괴칸 토레(22ㆍ베식타스)가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 찰하노을루와 토프락을 권총으로 위협해 이들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고 베스트일레븐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일간 ‘빌트’는 레버쿠젠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20)의 아버지 후세인과 인터뷰를 소개했다.

후세인은 “아들은 물론 레버쿠센 수비의 핵 외메르 토프락이 괴칸 토레에게 권총으로 목숨을 위협받았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네덜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후세인은 “권총으로 위협을 받았다. 나는 괴칸토레를 나쁘게 할 생각은 없지만, 그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됐다. 아들과 토프락이 토레와 한 팀에서 뛰는 일은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터키 대표팀에 차출됐다 갑자기 레버쿠젠으로 돌아왔는데, 후세인의 주장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오는 11일(한국시각) 유로 2016 지역 예선 체코와의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14일에는 라트비와 원정도 예정돼 있다.

괴칸 토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괴칸 토레, 무서운 친구네요.”, “괴칸 토레, 왜 위협했을까”, “괴칸 토레, 손흥민 놀랐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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