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LPGA)
김하늘(26ㆍ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하늘은 9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ㆍ6741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ㆍ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로 2위 김세영(21ㆍ미래에셋ㆍ4언더파 68타)에 1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하늘은 7번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9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노련한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김하늘은 “티샷 몇 개가 옆으로 갔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페어웨이가 워낙 좁아서 몇 개 미스하는 것은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