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1일 아우디 정비공장 입주 등으로 갈등과 현안이 많은 서초구 내곡지구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내곡지구는 좋은 교통여건과 환경을 갖춘 전원단지로 SH공사가 7개 단지 4642가구(임대 2151가구 포함)를 조성하고 있다.
현장시장실에선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10개 안건이 논의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아우디 정비공장 해결방안 마련, 중학교 신설 요청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신축 중이던 아우디 정비공장은 주민 반대와 건축허가가 위법하다는 법원 1심 판결로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아우디 측(위본모터스)은 항소심을 제기했으며 주민들은 항소심 판결 이전에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 당일 직접 정비소 공사장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