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 캐리, 11년 전에도 지각ㆍ불성실 태도 ‘구설수’

입력 2014-10-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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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머라이어 캐리, 11년 전에도 불성실 태도 구설수

(사진=뉴시스)

*머라이어 캐리 구설수 불성실

내한 공연을 펼친 팝스타 머리이어 캐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11년 만에 내한했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실망스러웠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지각해 1만2000여명의 관객들을 기다리게 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실망은 더 커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돌고래 창법으로 유명한 히트곡 ‘이모션’을 모두 저음으로 부르고, R&B 발라드 ‘마이 올’ 역시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불러 청중들이 “들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앙코르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이 퇴장해 관객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이같은 불성실한 태도는 지난 2003년 내한 공연 당시에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머라이어캐리는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탓에 관객들의 앵콜요청을 거부했다.

또 머라이어 캐리는 당초 예정됐던 공연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이나 늦게 공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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