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화, 한화건설 RCPS 담보 한화케미칼 주식으로 변경

입력 2014-10-1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0-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한화가 한화건설의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제공한 담보물을 한화생명 주식에서 한화케미칼로 바꿨다. 질권이 설정된 주식 규모는 당초 한화생명 주식 5.9%에 불과했지만 한화케미칼 주식 14.9%가 담보로 잡히게 됐다.

10일 금융감독원과 한화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8일 레콘주식회사와 한화케미칼 주식 2413만1776주에 대해 질권설정을 했다.

레콘은 한화건설의 RCPS 인수를 위해 은행 및 보험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지난 6월 한화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000억원 규모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이 전액을 레콘이 인수했으며 3년 간 최대 연 9%의 배당을 보장받았다.

한화는 100%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레콘과 2년간 원금을 보장하는 주주 간 계약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RCPS는 특정 조건하에 현금으로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다. 재무제표 상 자본계정에 잡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화가 직접 증자에 나서지 않고 외부 자금을 RCPS 발행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발행 후 3년 간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전해주고 우선주를 매각 금액이 인수금액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한화가 보상해주는 조건을 붙였다.

이를 위해 한화는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으며 그 담보 목적물이 한화생명주식 5100만여주(5.9%)에서 한화케미칼 지분 2413만1776주(14.9%)로 변경한 것이다. ㈜한화는 한화케미칼 5954만여주(36.7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케미칼 지분에 대한 질권설정은 RCPS와 관련해 한화생명에서 한화케미칼로 담보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2,000
    • -1.46%
    • 이더리움
    • 4,61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45%
    • 리플
    • 1,929
    • -9.94%
    • 솔라나
    • 343,700
    • -3.26%
    • 에이다
    • 1,410
    • -5.62%
    • 이오스
    • 1,165
    • +9.1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63
    • +2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5.41%
    • 체인링크
    • 23,220
    • -0.39%
    • 샌드박스
    • 847
    • +5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