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4분 현대차는 2500원(1.40%)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4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에서는 현대차에 대해 환율과 노조 파업 영향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으로 15.5% 하향조정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줄어든 20조4678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조6564억원”으로 예상했다. “주간 2교대와 파업으로 인해 국내 공장 출고가 전년대비 3.3% 감소했고,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7.8% 하락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은 8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7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부지 매입 관련 총비용 10조5000억원 중 5조800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며, 승용차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4분기 반등하며 3분기 이후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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