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SM 전속계약해지 소송
건강이상설로 태국 방콕 콘서트와 SM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에 모두 불참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엑소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루한이 전 멤버 크리스에 이어 사실상 엑소의 멤버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엑소의 중국 멤버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은 원고와 피고 사이에 체결한 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달라는 것.
루한은 최근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달 13~1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엑소의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1’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SM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인 SM타운 일본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방콕 콘서트 불참 당시 소속사 측은 “최근 두통과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루한이 ‘현재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비행은 무리일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결국 루한은 자신과 SM엔터테인먼트와 사이의 계약이 무효임을 주장하고 나서며 자신의 행보를 알렸다.
특히 루한의 변호를 법무법인 한결에서 맡았다. 한결은 앞서 크리스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으로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결국 팀을 떠났다. 루한도 크리스에 이어 사실상 엑소의 멤버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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