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SM상대 소송 제기…레이 “너의 결정 지지” 어떤 의미?

입력 2014-10-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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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SM상대 소송 제기…레이

(사진=뉴시스)

‘엑소’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는 앞서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의 경우와 같은 행보로 팬들은 물론 가요계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루한과 같은 중국인 멤버 레이의 웨이보 글이 주목받고 있다. 레이는 루한의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지 2시간 만에 자신의 웨이보에 “친구야 안녕.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한 무대에 다시 서자”며 “형제(친구)로서 너의 결정 지지한다. 축복해”라며 의미심장 글을 올렸다.

레이가 말한 ‘형들’은 루한으로 보여진다. 즉, 이 같은 발언은 루한의 소송 제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루한의 탈퇴설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달 13,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엑소 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루한은 당시 웨이보에서 “장기간 피로가 쌓여서 신경성 두통이 생겼다. 불면증에 현기증까지 나타나 의사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 이번 태국 콘서트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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