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국내 최초 위안화표시 채권 등록발행 지원

입력 2014-10-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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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발행한 위안화표시 채권 2억 위안(약 350억원)의 등록 발행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등록발행이란 채권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예탁결제원에 비치된 장부에 권리내역을 등록함으로써 권리가 보장되는 제도다.

예탁원은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위안화관련, 정부의 위안화 금융허브 태스크포스(TF)에 참가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위안화표시 양도성예금증서(CD) 총 18억4000만 위안 등록발행을 지원했으며 8월 국내채권을 담보로 위안화를 차입하는 기관간 레포(Repo)거래 (총 8940만 위안) 결제에 이어 우리은행의 위안화채권 등록발행 지원에 이르기 까지 위안화표시 채권발행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안화표시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등록지원, 결제 및 원리금지급 등 위안화 관련 발행 및 유통시장을 총괄하는 위안화 금융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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