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수출이 둔화되고 수출기업 대부분 초보기업에 속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실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959억 9800만달러로 전년 1028억 7200만달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수는 1500여개 가량 늘었음에도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으며 중견기업·대기업의 수출 실적은 소폭 상승하거나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335만개 중 수출기업은 8만 9932개로 2.6%에 불과하다. 수출 초보기업에 속하는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은 전체의 83.2%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 유망·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22%로 전년에 비해 4%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특성상 수출 실적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재 의원은 “수출기업 육성 효과가 아직 미비한 수준”이라며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을 더 많이 발굴하고 육성해 정부가 해외 판로개척에 더욱 힘써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