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안재욱·팀과 같은 역할?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황태자 루돌프’ 프레스콜]

입력 2014-10-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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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프레스콜 (사진=뉴시스)

임태경이 안재욱, 팀과 트리플 캐스팅된 소감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프레스콜에는 안재욱, 임태경, 팀,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등이 참석했다.

타이틀롤을 맡는 임태경은 이날 뮤지컬 ‘모차르트!’에 이어 이번에도 트리플 캐스트로 무대에 서는 점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함께 하는 동료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임태경은 “각자의 캐릭터 해석을 최대한 존중해서 동료들이 하는 연기에 이래라 저래라 잘 안 한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든든하다. 나 말고도 좋은 배우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

영향을 안 받으려고 애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황실 전용 사냥 별장에서 권총으로 동반 자살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15년 1월 4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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