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천 총격' '고사총'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북한이 대북전단 향해 고사총을 발사해 28사단에서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고사총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북한이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고 우리 군도 K-6 기관총 4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는 북한제 14.5㎜ 고사기관총은 1949년 소련에서 실전에 배치한 이래 주요 공산국가들에 널리 보급된 대공 무기다. 유효사거리는 3000m 정도다. 북한은 이를 개량해 대량으로 생산한 뒤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에게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14.5㎜ 고사기관총의 운용을 여성이 주로 맡는다는 점이다.
고사총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사총, 무서운 총이네", "고사총, 알고보니 대공 기관총이네", "고사총, 연천 주민들 안전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