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소송, 허지웅 과거발언 눈길 “훨씬 돈 많이 벌 수 있는데 왜…”

입력 2014-10-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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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엑소 루한 인스타그램)

인기 정상의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건 가운데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엑소 멤버로 탈퇴를 선언한 크리스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당시 허지웅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 많아졌다. 공연에서 손짓 하나에 10만명이 왔다 갔다 하니 어린 친구들은 ‘훨씬 돈 많이 벌 수 있는데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청구했다. 엑소 루한의 이번 소송은 크리스의 경우와 동일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루한의 이번 소송에 대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 건강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제기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 또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엑소 루한 소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루한 소송으로 위기에 처하나?”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와 동일한데 SM엔터테인먼트 입장도 일리가 있다” “엑소 루한 소송, 엑소 전체의 문제로 퍼질까?” “엑소 루한 소송 잘 마무리 되길 바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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