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천총격]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 주민 알권리 위해 대북전단 살포 계속 할 것”

입력 2014-10-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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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날린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를 계속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북한의 14.5㎜ 고사총 발포를 두고 “위험한 내부 사안을 밖으로 무마하기 위한 도발일 뿐”이라며 “2000만 북한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전단살포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북한의 이날 사격은 기획된 공갈 협박”이라며 “나를 암살하려고 할 때도 전단살포를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북한의 실세가 방문하고 미소가 마르기도 전에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서 도발하고 대북전단을 핑계로 또 무력도발을 한 것”이라며 “엄청나게 위험한 내부 사안을 도발함으로써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자제요청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비겁한 대처가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며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이런 일을 해야 하고 강력한 대응을 보였다면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

또 이와 별도로 오후 1시50분께에는 연천군 중면의 한 야산에서 북한선교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인 이민복씨가 비공개로 132만장을 풍선 23개에 실어 북한 쪽으로 보냈다.

북한군은 오후 3시55분께 연천지역에서 14.5㎜ 고사총탄을 대북 전단 살포 풍선을 향해 발포했다.

우리군도 즉각 대응사격을 하고 오후 6시10분께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북한선교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이날 오후 연천에서 비공개로 북측에 대북전단을 보낸 데 이어 오후 6시25분께부터 철원으로 자리를 옮겨 2차로 대북전단 날리기 작업을 하다가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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