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최근 돌고 있는 북한 쿠데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신화/뉴시스)
최근 퍼진 북한 쿠데타설에 대해 백악관이 입을 열었다.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은 “북한 쿠데타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백악관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트렐 대변인은 “김정은 건강에 대한 보도를 봤으나 김정은 정권이 지구상에서 가장 불투명한 정권인 점을 고려하면 그의 거취와 관련해 믿을만하고 공적으로 유용한 정보가 거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북한이 위협을 주는 동시에 미국의 안보에도 직접적 위협이 되는 점을 고려해 북한의 동향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외신들은 탈북자 신문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에 단순히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 정세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북한 내부 쿠데타설을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