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적벽 개방…관람문의 폭주 “셔틀버스 예약하세요”

입력 2014-10-11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순군 적벽 개방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에 화순군 관광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1985년 광주시민 상수원으로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16개 마을과 함께 수몰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서 적벽’을 30여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실향민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왔지만, 절경을 아쉬워한 주민들이 개방을 요청함에 따라 화순군 적벽 개방 결정이 내려진 것.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이 전해진 후 화순군 문화관광과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관람 예약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은 적벽 개방에 따라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고 관광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이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당장 화순군 적벽 개방이 결정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수, 토, 일요일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구간은 적벽입구~사진 찍기 좋은 곳~망향정(적벽관람)~적벽입구까지 왕복 9.6km 구간으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첫차는 오전 10시, 마지막차는 오후 3시 30분 출발해 오후 5시 운행이 종료된다.

화순군 적벽 개방 셔틀버스 운행차량은 총 4대로, 2대가 한 조를 이뤄 한 대당 33명이 탑승해 하루 총 12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4세 이상 1인당 2000원이다. 화순군은 올해 셔틀버스를 시범운영한 뒤 내년에 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다.

화순군 적벽 개방 관람은 방문예정일 2주 전부터 화순군청 홈페이지 내 화순군 버스투어 홈페이지(http://hwasun.go.kr)나 화순군 문화관광과(061-379-3505)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단 악천후 등 운행이 곤란하거나 신청인이 10인 미만일 경우 운행이 취소되며 단체접수는 10인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4명과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배치키로했다”며 “관광객 수요 등을 감안해 운행일자나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 적벽 개방과 함께 주변 관광지와 연계 관광도 검토된다. 화순군은 화순군 적벽 개방을 관광 상품화해, 구충곤 화순군수 공약이었던 ‘문화가 돈이 되는 화순’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2,000
    • -0.14%
    • 이더리움
    • 4,67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63%
    • 리플
    • 1,987
    • -2.65%
    • 솔라나
    • 351,500
    • -0.96%
    • 에이다
    • 1,426
    • -3.71%
    • 이오스
    • 1,180
    • +10.9%
    • 트론
    • 290
    • -1.69%
    • 스텔라루멘
    • 745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62%
    • 체인링크
    • 24,960
    • +3.1%
    • 샌드박스
    • 1,071
    • +7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