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수 부족 이유로 낮은 경상성장률을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워싱턴DC를 찾은 최 부총리는 10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상성장률이 지난 3년간 내리 3%대였는데 그러면 아무 이유 없이 세 수입이 10조원 가량 빠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디플레이션이 되면 시장경제가 돌아가기 어렵다"며 "그래서 경상성장률을 6% 정도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세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증세해서 경제에 찬물을 끼얹기보다 빚을 조금 늘리고 경제를 살려서 세금을 더 들어오게 하는 정책을 쓸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