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인순이, 데뷔 후 36년만에 아버지에 대한 사연 공개해 눈물바다

'히든싱어' '인순이'

(사진=JTBC 제공)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가 방송에서는 최초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고백해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녹화를 통해 인순이는 '아버지'에 대한 곡을 소개하면서 데뷔 후 36년간 방송에서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버지'라는 곡을 소개하며 "'아버지'는 내게 지금도 어려운 노래"라고 전한 인순이는 "'아버지'나 '엄마'란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니다가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아버지'라는 곡은 제목만 '아버지'일 뿐 가사에는 이 단어가 언급되지 않는다.

인순이가 '히든싱어' 녹화를 통해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는 것을 접한 네티즌은 "'히든싱어' 인순이, 인순이 노래를 하는건가 이번엔?" "'히든싱어' 인순이, 가족간에 복잡한 일이 있었나보네" "'히든싱어' 인순이, 데뷔 36년차나 됐구나" "'히든싱어' 인순이, 가창력 하나는 정말 최고인 가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인순이의 사연이 공개될 '히든싱어'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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