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라이벌 아르헨티나 상대로 평가전서 2-0 승리…타르델리 2골, 메시 PK 실축

입력 2014-10-11 23:33 수정 2014-10-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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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타르델리'

▲브라질의 타르델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네이마르와 함께 환호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남미 대륙 축구의 양강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간의 평가전에서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디에구 타르델리의 2골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자국에서 열린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브라질은 이후 둥가 감독이 새롭게 자리하며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지난 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차례로 연파하며 브라질월드컵 4강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28분과 후반 19분 타르델리가 한 골씩을 터뜨리며 숙명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메시가 0-1로 뒤진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라이벌 브라질에 패했다.

브라질은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양국간의 역대 전적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공히 36승 24무 36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타르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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