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주가 가치 하락률 1위는?…주식재벌 3700억 증발

입력 2014-10-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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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 재벌들의 자산평가액도 최대 3700억원씩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평가가치 하락률이 가장 큰 사람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상장지분의 평가액은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정 회장의 평가가치 하락액은 3723억원으로 상장 주식 부호 20명 중 가장 많았다. 보유 주식은 6조 1334억원으로 3위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말 19만500원에서 10일 17만8000원으로 6.6% 하락했다. 10일 장중에는 17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상장주식 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같은 기간 3.4%(3614억원) 감소해 평가액이 10조1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장중 109만9000원으로 최저가 기록을 세운 뒤 110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말 대비 7.1% 떨어졌다.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 지분 가치는 4.2%(2865억원) 줄어든 6조4741억원으로 떨어졌다. 4위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도 5.5%(2314억원) 하락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보유 상장주식의 가치는 16.4%(3433억원)나 줄어들었다. 다음카카오 합병법인 출범 직후 다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967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56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82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749억원) 등도 열흘만에 수백억원씩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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