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쳐)
12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델마 토드의 의문사에 대해 다뤘다. 델마 토드는 영화 '매혹의 젊은이들'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다.
인기가 절정에 이르던 어느 날 델마 토드는 차 안에서 시체로 발견됐고, 경찰은 그녀가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경찰의 발표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요청한 사람이 있었다. 절친이었던 에드나 토드였다. 그녀는 델마 토드가 죽기 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는 말에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한 것이었다. 경찰이 재수사를 거부하자 에드나 토드는 혼자 의문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했다.
이후 50여년 동안 델마 토드의 죽음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르포작가 앤디 에드몬드가 쓴 한 권의 책을 통해 과거 숨겨졌던 델마 토드의 부검소견서가 공개됐다. 부검소견서에는 델마의 목 부위에 타박상이 발견됐다고 쓰여 있었고, 경찰이 발표한 사망시간이 15일 일요일인데 반해 16일 월요일에 섭취한음식물이 위에 남아있었다고 기재됐다.
앤디 에드몬드는 럭키 루치아노를 델마 토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카지노 사업을 준비하던 럭키 루치아노는 델마 토드의 집을 사들여 카지노장으로 만들 계획이었던 것. 아직까지도 델마 토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