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천국의 계단' 캡쳐)
지난 11일 방송된 MBN '천국의 계단' 1회에서 박근형(진만봉 역)은 시장바닥에서 장사꾼으로 시작해 백화점 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역할을 맡았다. 캐릭터는 기존의 역할과 다르게 교양없고 육두문자를 쉽게 내뱉는 돈만 많은 천박한 인물이다.
천국의 눈물 첫 회부터 박근형의 파격적인 애정 연기가 특히 화제다.
박근형은 "또 누굴 홀릴려고 그 따위로 입었나? 협심증이랑 친구하고 고혈압이랑 말 트는 거 몰라서 이러나?"며 "늙은 신랑 흥분시켜서 심장마비로 죽는 꼴 보고 싶어?"라는 대사를 치며 진한 포옹을 해 눈길을 끌었다.
천국의 눈물 박근형 연기에 네티즌들은 "모래시계 회장님이....이렇게 변하시다니.." "꽃보다 청춘 보고 호감 높아진 원로 배우", "천국의 눈물에서 박근형이 연기변신 하는데 그 동안 중후한 회장만 연기했던 배우라 아직 어색한 감이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