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김효주(19·롯데)가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김효주는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정민(22·비씨카드)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김효주가 파를 잡은 데 반해, 이정민은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승부가 갈렸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따내며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보탰다. 이에 따라 역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한편,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