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추락하는 코스피, 날개가 없다

입력 2014-10-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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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13일~17일)에도 국내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우리 증시에서도 상승 반전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5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증시활성화대책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하는 증시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시활성화대책의 경우 가격제한폭, 연기금, 세제 등 부분에 대한 대책이 나오며 우리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따른 우려감도 존재한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과 한국간 금리 차는 2010년 이후 최저치인 1.3%포인트를 기록 중”"이라며 “금리 격차 축소는 오히려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포 지표와 그에 따른 환율, 코스피 밸류에이션 위치 등을 종합할 때 한국 주식시장은 단기 과매도 영역 진입했다”면서도 “이러한 위험지표의 상승원인이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외에도 글로벌 경기 부진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도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가 산재해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식시장 지지력 확인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는 중국 9월 무역수지, 수출 및 수입증가율(13일), 유럽 8월 산업생산, ZEW 10월 경제기대지수(14일), 한국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여부 (15일), 미 연준 베이지북 공개, 유럽 8월 무역수지, 미국 9월 설비투자(16일), 유럽 3분기 GDP, 미국 연준 의장 재닛 옐렌 연설(17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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