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해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연합(EU)과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럽과 아시아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설명한다. 회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이다.
이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해 나폴리타노 대통령 및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공식 방문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8월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예방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 등 통일구상을 점검했다. 최근 대북전단에 대한 무력도발로 남북 간 관계가 다시 경색되는 상황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남북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